ⓒ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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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집중호우와 건설 경기 영향으로 일자리가 줄면서 지난다 취업자 수 증가세가 큰 폭으로 둔화했다.

9일 통계청 고용동향 집계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68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만1,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2년 5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이다.

집중 호우로 건설·농림분야 일용직 감소세가 두드러졌고, 제조업 감소세도 지속됐다.

60세 이상 고용 시장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15살에서 29살까지 청년층 취업자 수의 감소세는 이어져 지난달 13만8,000명 줄었다.

이에 따라 청년층 고용률은 47%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했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6%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하면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았다.

실업률은 2.7%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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