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설명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설명하고 있다.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21일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서범수 의원 주최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타안과 대안 어느 것이 타당한가?’란 주제로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장, 김선교 전국회의원, 이태영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 범군민대책위 공동대표, 서범수 국회의원과 양평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토론회장을 가득 채웠다.

토론회는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이 좌장을 맡아 발제에 나서며, 전진선 양평군수, 이태영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 범군민대책위 공동대표, 설영만 ㈜대한 대표, 조완형 ㈜다산컨설턴트 대표가 패널로 토론을 펼쳤다.

인사말에서 김선교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여주·양평)은 “민주당의 가짜뉴스와 특혜괴담으로 중단된 양평-서울 고속도로사업의 재추진을 위한 군민 여러분의 간절한 목소리를 계속 경청하고 있다. 고속도로사업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진선 양평군수는 “여의도에서 입으로만 떠들지 말고 현장에 와서 양평군민들의 아우성을 듣고 눈으로 보시라”며 “민주당은 양평군민들의 20여년 숙원사업인 고속도로 건설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며 일침을 가했다.

엔지니어인 설영만 대표는 “나는 엔지니어 이기 때문에 절차적인 문제는 정치권에서 할 일이고 기술적인 부분에서 말하고 싶다”며 “예비타당성조사 안으로 할 경우 교통량은 하루 1만5,000천대 수준이며, 대안 노선인 강상종점 안은 하루 2만대 이상 수요가 나온다”며 “모든 국민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이기에 정쟁이 아닌 합리적, 경제적, 기술적인 판단으로 노선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 이후 결과물은 타당성 조사,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거치면서 바뀌는 사례가 많이 있다”고 했다.

▲서범수 국회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도로설계 전문가인 조완형 대표는 “고속도로 노선 선정과장에서 기술자들은 편익성 즉 최적의 노선을 선정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경우 원안노선 교통량은 1만 5,000대, 대안노선은 2만대 이상”이라며 “양평군민, 수도권 주민, 더 나아가 국민들이 이용하기에 대안노선이 편익성이 높다. 도로 노선결정은 전문가들에게 맡겨 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통량 조사에서 하루 교통량 1만 5,000대면 사업을 하지 않아야 할 정도”라고 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서범수 의원은 “난관을 헤치고 나가려면 군민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민주당의 괴담정치, 억지정치에 양평이 희생되어서는 안된다”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윤순옥 양평군의장은 “양평군과 군민의 100년 미래인 고속도로 건설을 양평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사람들이 왈가왈부 한다”며 “지금이라도 고속도로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민주당은 즉각 정쟁을 멈추라”고 말했다.

▲국회 토론회 후 양평군민들과 단체사진
▲국회 토론회 후 단체사진.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