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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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조인숙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는 서울시 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원실)과 MOU를 맺고 지난 12일 서울갈산초등학교(교장 김신자)를 시작으로 일기 쓰기 지도 강의인 사랑의 일기 범국민운동을 새롭게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추협은 이날 갈산초등학교 34학급 1026명의 어린이에게 일기장을 배부하고 인추협 사랑의 일기 지도 강사 10명이 1교시부터 4교시까지 각 학급별로 일기 쓰기 지도 강의했다. 

인추협은 "요즘 이슈화되고 있는 학교폭력, 왕따, 존속상해 사건, 마약 사범, 음주 운전, 교통법규 위반, 전세 사기 등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인성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올곧은 인성 함양을 위해서는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일기 쓰기가 최선의 방법임을 강조하고 일기 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인추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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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광 이사장는 "일기 검사가 인권 침해이므로 일기장 검사를 자제하라는 권고에 따라 2004년 이후 여러해 동안 학교에서의 일기 지도가 주춤했다. 일기 쓰기 지도를 바르게 하지 못하는 동안 일기를 쓰는 어린이들이 급감하였고 어린이들은 일기 쓰기를 통하여 바른 인성으로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이제 다시 일기 쓰기를 활성화하여 일기를 통한 인성 교육이 절실하다. 인추협은 일기 쓰기의 좋은 점, 일기를 왜 써야하는가, 일기 쓰는 요령, 일기와 인성 함양 등의 내용으로 많은 학교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또, 강의와 함께 사랑의 일기장도 배부하고 ‘부모역할 의식규범’을 제작 배부하여 부모 교육의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모두 사랑의 일기 운동에 동참하게 하여 사랑의 일기 쓰기 범국민운동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추협은 ‘반성하는 어린이는 비뚤어지지 않는다.’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30여 년 동안 일기 쓰기 운동을 계속해왔다. ‘하루 20분씩 나를 기록하자’는 실천 목표로 많은 어린이들이 일기 쓰기 운동과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도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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