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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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보험사가 백내장 수술의 심사기준을 강화하면서 실손보험금을 받지 못한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실손보험금 미지급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452건으로, 이 중 33%인 151건이 백내장 수술과 관련 된 내용이었다.

특히 이중 140건은 보험사가 백내장 수술 관련 보험금의 지급심사 기준을 강화한 지난해에 접수된 것으로, 전년의 5건보다 28배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민원 사유는 ‘안과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수술을 받았음에도 보험사가 수술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 6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미지급 실손보험금은 1,000만원 이상인 경우가 48%로 가장 많았고, 받지 못한 실손보험금의 평균 금액은 961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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