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월. ⓒCJ온스타일
▲미디어월. ⓒCJ온스타일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CJ온스타일은 미래형 커머스 선도를 위해 모든 방송 스튜디오에 LED 사이니지 리얼 커브드 미디어월을 전면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든 스튜디오에 미디어월을 도입한 것은 업계 최초다.

지난 2022년 국내 방송사 최초로 리얼 커브드 미디어월을 도입한 이래 모든 스튜디오(4개)에 미디어월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초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방송의 현장감과 몰입감을 높여 고객의 쇼핑경험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전면 미디어월 도입으로 비용 및 방송준비 시간에 있어 혁신적인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월은 별도의 무대 세트 제작, 설치, 해체 등의 번거로움 없이 미디어월 영상으로 다채로운 무대 배경을 연출할 수 있어 방송 제작비, 방송 준비시간 측면에서 단축 효과가 있다.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20% 이상의 제작비 절감은 물론 방송 준비시간 역시 50% 단축했다.

판매 상품에 대한 표현의 한계도 대폭 보완된다. 그간 여행, 인테리어, 보험 등의 상품은 아날로그 세트나 그린 스크린 배경의 크로마키 세트 등을 통한 상품 이미지 구현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물리적 공간과 표현의 제약이 없는 미디어월을 통해 해당 상품을 보다 생동감 있게 보여줄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상품 시연이 가능해졌다. 특히 고도의 XR 콘텐츠 제작 포맷 개발과 그래픽 리소스 확보를 위해 XR 제작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자체 제작한 디지털 그래픽 소스만 400여종에 이른다.

특히 CJ온스타일의 미디어월은 LG전자의 LED 사이니지 미디어월로 LG전자의 곡면 패널 기술과 CJ온스타일 언리얼 제작 역량으로 다채로운 화면 구성 및 높은 실감도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전격 교체를 통해 친환경 ESG 경영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미디어월 도입 당시 117톤이었던 방송세트 폐기물량을 50톤가량 감축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전년 대비 LED 조명 시스템 사용으로 연간 전기 사용량을 88% 이상 저감하는 데에도 크게 일조했다. 미디어월은 세트 제작을 위한 목재 등의 제작물이 필요치 않게 됨으로써 폐기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박승표 CJ온스타일 TV커머스사업부 경영리더는 "미디어월 확대 운영을 통해 시공 제약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 및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계속해서 미래형 커머스 진화를 선도할 디지털 방송 인프라 구축에 앞장섬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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