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7년째…누적 기부액 200억원 달해

[SR타임스 조인숙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16억원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박현주 회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배당금을 모두 기부하기로 했으며 지난 7년 동안 기부한 배당금 액수는 모두 2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10년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박 회장은 창립 이듬해인 19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고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현재까지 해외교환장학생만 4017명을 보냈으며 다양한 국내외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한 누적 참가자 수는 16만 명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 17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며 "결식아동 지원사업과 지역아동센터 지원 등 사회복지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