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선제 국제변호사
▲성선제 국제변호사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공석중인 세종을(乙) 조직위원장에 송아영(59) 비상시국 국민회의 공동대표를 임명했다.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세종 갑 조직위원장은 발표가 보류되면서 여론이 분분했다. 세종 갑 위원장 공모에 나섰던 5명 가운데 성선제 미국 변호사가 발품을 팔며 재공모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일 세종시청 휴게실에서 그를 만났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요즘 세종 정가 분위기가 달라진 것이 있나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만에 시장이 교체되고 또 대통령이 정부가 바뀌고 나서 그런지 많은 일에 대한 어떤 기대감이 있었는데, 이것을 하루아침에 다 풀어내기에는 아직 시간이 부족한 거 같아요. 기대와 열망은 많은데 그런 부분들이 조금 현재 실천까지 눈에 보이는 변화까지 되기에는 좀 부족한 시간이 아직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해요.

또 ”어떤 분들은 기대가 커서 그거에 대한 충족을 아직 채우지 못해서 불만이 있는 분들도 계시는 거 같고, 조금 더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시는 분들도 있고 지금 현재 상태는 그런 거 같네요.“

세종은 야당 텃밭 또는 야당 세(勢)가 강하다고 생각을 해 왔단 말이에요.

”저는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세종 갑 지역의 경우는 해볼 만하다. 이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뭘 보고 그런 판단을 하냐면 저는 개인적으로 작년에 세종시장 경선을 할 때 1년 전부터 이렇게 지역민들 세종시 전체를 다 만나고 인사드리고 다니면서 볼 때, 특히 신도시 지역에 해당하는 갑 지역에서는 국민의 힘 명함 주기도 꺼렸었습니다.

또한, 시장이 바뀌어야 된다, 이렇게 하는데도 공개적으로 못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부분들을 말씀해 주시고 불러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공개적으로 하실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이제 해볼 만하다. 이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해볼 만하다고 하는데, 그러면 어떤 노력을 좀 더 해야할까요.

”선거에 따른 당리당략적인 것을 떠나서 세종지역에서는 특히 젊은 분들이 애정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해야됩니다. 일단 젊은 사람들이 자영업이나 장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사실 굉장히 어렵습니다. 정부의 어떤 지원 국가나 지방 자치단체가 지원 한다고는 하지만 지원으로 해서 어떤 장사는 계속되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이 젊은 사람들이 일단 여기에서 자영업에서 생계유지가 되고 비즈니스가 연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들에 대한 고민이 조금 더 있어야 합니다.

특히나 초등학교까지는 우리 세종이 세계 대한민국에서 으뜸입니다. 근데 중고등학교에 가서 현재의 교육적인 분위기에서 뭐 말하자면, 자유학기제 이래서 뭐 경쟁 없는 사회를 만드느니 뭐 이렇게 하다 보니까, 중고등학교 이후에 다시 떠나버려요.“

▲성선제 변호사(사진 왼쪽)
▲성선제 변호사(사진 왼쪽)

▲작년 말 을지구는 송화영 조직위원장이 임명됐고, 갑 지역은 보류됐는데 그 이유를 뭐라고 생각하나요.

”제가 이유를 정확하게 알 정도가 되면 제가 됐겠죠. 이제 당에서 공식적으로는 여기만 보류한 게 아니라 전국에 26곳을 보류했습니다. 그 구체적인 이유를 뭐 밝힌 바가 없으니까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지금까지 어떤 정치 흐름 속에서 다른 지역과 함께 국민들에게 비춰지는 정치는 국민들이 판단하는 거지 않습니까?

집권 여당이기 때문에 더 좋은 분을 앞으로 오셔서 할 수 있고, 또 여지를 남겨놓은 거다.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경선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전략 공천이 될 수도 있고 본인이 단수 공천이 될 수도 있고 경선이 될 수도 있고 그런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저에게 주어진 거 우리 시민들 유권자의 의견을 듣고 경청하며 지역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성 변호사가 공천을 받아 세종시를 위해서 일할 적임자인 까닭은요.

”첫째, 세종시의 현재 구도가 세종시장은 국민의 힘, 대통령도 국민의 힘 이렇게 되어 있지만, 국회의원 두 분은 다 민주당 소속입니다. 그리고 시의원도 다수가 민주당입니다. 상대 당이기 때문에 그것을 지역 발전을 위해서 하나로 뜻을 모아가기가 사실 쉽지 않아요.

그중에 내년 국회의 총선에서 국비를 유치해 오고 국비를 끌어오는 것이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가장 큰 일입니다. 국가적인 정책 어젠다를 하는 것은 또 다른 임무고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시장과 같은 당이 되어야만 그걸 끌어올 수 있는데, 저는 현재 최민호 시장님과 윤석열 대통령님과 함께 정치를 함께 했습니다.

두 번째로, 그렇게 우리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국회에서 중앙정부와 국회에 이러한 네트워크가 소통이 잘 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됩니다. 제가 국회와 헌법재판소에도 있었고, 또 대학에서도 후학들을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만 그 이전에 정당 기어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시대는 내가 직접 찾아가서 들을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된다. 그러니까 결국은 기반이 있어야 된다. 그리고 지역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있느냐지요.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이, 그리고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소통 능력이 제일 뛰어나다, 감히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시민들이나 당원들한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국회의원은 10년째 민주당이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 변화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런데 변화를 그동안 10년 동안 했으면 더는 남 탓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변화의 욕구를 저희가, 국민의 힘이 또 제가 앞장서서 열심히 변화를 선도해 나가려고 합니다. 많이 아껴봐 주시고, 또 지켜봐 주시고, 또한 그런 목소리를 잘 담아내지 못하면 혼내주시고 회초리를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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