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고 출신 MIT 최순원 교수. 최민호 세종시장 아들로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에 연달아 논문을 발표해 화제다.
▲대전과학고 출신 MIT 최순원 교수. 최민호 세종시장 아들로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에 연달아 논문을 발표해 화제다.

-미국 MIT 최순원 연구진 19일 새로운 연구 성과 공개

-최 박사, 최민호 세종시장 아들…“세종의 자랑”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의 아들이 리더로 있는 물리학자 연구진이 세계 최초 양자정보기술을 진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발표해 화제다.

이 소식이 언론에 공개되자 일부 세종시민들은 국위선양은 물론 세종시의 위상을 떨쳤다고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대전과학고 출신 물리학자인 MIT 최순원 교수가 최근 세계적인 학술논문지인 ‘Nature’와 ‘Science’에 양자정보기술 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는 핵심연구결과를 연달아 발표했다.

최 교수(36세)는 대전과학고를 졸업하고 Caltech학사, 하버드 박사학위를 거쳐 2018년 버클리대학 밀러펠로우십에 선정되었고, 현재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며 양자정보 이론을 연구하고 있다.

원자 두 개로 이뤄진 분자를 다른 원자와 충돌시켜 섭씨 영하 273도인 절대온도(K·켈빈) 0도에 가까운 극저온까지 냉각시키는 데 성공했다. 향후 양자 컴퓨터가 널리 쓰이게 됐을 때 성능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방법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고안한 것이다.
 
최 교수와 캘리포니아공대 마누엘 엔드레스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를 맡은 연구진은 지난 19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양자컴퓨터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논문의 공동 제1저자에는 연구 당시 캘리포니아공대 박사후연구원이던 최준희 현 스탠퍼드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네이처 논문의 연구자들은 양자역학에서 나타나는 무작위성 속에서 일정한 패턴을 찾은 뒤 이를 역으로 이용해 양자컴퓨터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검증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양자컴퓨터는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디지털 컴퓨터와 달리 ‘큐비트’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디지털 컴퓨터는 정보를 0과 1 가운데 하나만 선택해 표시하는데, 양자 컴퓨터는 큐비트라는 현상을 이용해 0과 1을 겹쳐서 표현할 수 있다. 큐비트가 많아지만 연산력이 늘지만 복잡성도 증가해 양자 컴퓨터의 성능을 정확히 측정하기가 어려워진다.

연구진은 양자 현상을 예측해 구현하는 ‘양자 시뮬레이터’를 만든 뒤 실제로 측정된 양자의 무작위성이 예측된 수치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비교하는 방법을 사용해 성능을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사이언스’에 논문을 낸 연구진은 빛의 파장보다 작은 특수한 물질들을 배열해 만든 ‘광메타물질’이라는 신개념을 제시했다. 이를 활용해 양자 시뮬레이터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최순원 교수는 최민호 세종시장의 둘째 아들로, 대전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2012년 캘리포니아공대 물리학과를 수석 졸업했다. 하버드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MIT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