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2016 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 [④ 노동]
국내외 전 임직원 대상 '성과주의 원칙' 동일한 성과평가 제도 운영

▲ 구본무 LG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내 석·박사 300여명과 대화를 나누며 이들을 격려했다. ⓒLG그룹 
▲ 구본무 LG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내 석·박사 300여명과 대화를 나누며 이들을 격려했다. ⓒLG그룹 

■ 2015-2016 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 [④ 노동]
국내외 전 임직원 대상 '성과주의 원칙' 동일한 성과평가 제도 운영 

 

[SR타임스 장세규 기자]LG전자는 환경안전문화를 정착하고 강화해가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자발적인 임직원 교육과 산업안전보건법 상의 필수 법정교육은 물론 직급별, 직군별 심화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대리, 과장, 부장 등의 진급교육과정에 환경안전 모듈을 필수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파견 주재원, 해외법인장, 그리고 국내 환경안전직군에도 별도의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중국지역의 환경안전 직군을 대상으로도 전문교육 프로그램도 하고 있다.

LG전자는 계층·직군·지역별로 특화된 환경안전교육을 통해 전 임직원이 환경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매년 교육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LG전자는 2015년에도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초·우면 연구소에서는 2014년부터 Health Rainbow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다이어트킹, 체력킹, 풋풋킹 등 7가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이어트킹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서울시 직장인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참가자들의 체지방율을 평균 11.37% 감량(체중은 평균 10.12kg 감량)함으로써 참가한 11개 기업 24개 팀 중 1등과 2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트윈빌딩과 창원, 구미 등 각 사업장에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간장질환 등 4대 질환의 고위험군 인원을 선별하여 개인면담 및 병원진료를 받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을 통해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집중관리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건강증진활동 외에 임직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창원사업장에서는 각 공정의 소음 발생 여부를 측정하여 소음이 발생하는 공정에 대해 오토 세이퍼 교체, 방음커버 설치, 방음룸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작업자들이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환경을 개선했다. LG전자는 이처럼 다양한 건강증진 및 작업환경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정부 운영지침에 따라 1년 이상의 근속자를 대상으로 퇴직금을 지급하고 있다. 해외 법인의 경우에는 각 국가별 상황에 맞추어 해당 국가의 정부지침 사항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퇴직률은 한국 4.5%, 해외 27.0%로 한국에 비해 해외가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해외의 높은 퇴직률은 글로벌 경기하락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로 인한 법인 통폐합 및 신흥국가에 주로 위치하고 있는 법인의 불안정한 경제,사회적 상황이 퇴직의 주요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우수 인재의 지속적인 케어링 강화를 위해 퇴직 및 고용종료 인원 중 경력이 풍부하고 역량이 뛰어난 일부 인력은 전문고문 및 자문으로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우수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상인력들을 사업가, Function 리더, 전문가 등의 Track으로 나누어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LG전자가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4기 인증식을 개최했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왼쪽에서 8번째)이 새로 선발된 코딩전문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가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4기 인증식을 개최했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왼쪽에서 8번째)이 새로 선발된 코딩전문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전자

또한 글로벌기업에 걸맞은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역전문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전문가 제도는 대리~과장급의 젊은 인재들을 중아, 중남미, 인도, 동남아, 중국 등 세계 각지에 매년 일정 규모로 파견하여 해당 지역에 특화된 전문가를 육성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우수인재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학위파견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 및 해외 유수 대학의 MBA과정 파견, R&D전공자들의 석·박사 학위과정 파견, 특화된 직무(생산·HR·재무·특허·법무 등) 수행자의 학위과정 파견 등이 있다. 

해외법인에서는 핵심인재 육성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본사 순환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장·단기로 나누어 매년 30여 명의 규모로 하고 있는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180명의 해외 우수인력이 한국 순환근무에 참여했다.

LG전자는 국내외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동일한 성과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성과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차별적 보상을 시행할 수 있도록 상대평가 방식으로 시행 중이다. 

LG전자는 남녀 간 기본급의 차이 없이, 당해년도의 조직 및 개인별 성과 달성률에 따른 성과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차별적인 보상을 지급하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한국 대학 졸업 신입사원의 초임은 법정 최저임금 대비 226% 수준이며, 능력 위주로 공정하게 보상하고 있다.

LG전자는 LG전자만의 새로운 사업구조, 경영방식, 조직문화에 부합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인재육성 전략의 기조를 ‘저성장기 시장 선도를 위한 인재육성’으로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신성장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시장을 선도할 사업가·핵심인재를 육성하여 경영성과 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고객가치 창출을 통한 시장선도 맞춤형 교육’, ‘신사업·전략사업 육성’, ‘생애주기별 교육’, 그리고 ‘교육의 효과·효율성 제고를 위한 교육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시장 선도 및 고객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사업가·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전역량과 미래필요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정교화된 교육과정을 설계하여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핵심인재에 대하여 자체 개발한 종합실습 시스템(Assessment Center)의 평가결과를 활용하여 심층진단하고,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과 경험을 사업여건에 맞게 통합 적용하여 자신의 약점을 확인·보완할 수 있도록 종합 과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역할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도록 육성 대상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에서 부스 입구에 3D 비디오월을 설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에서 부스 입구에 3D 비디오월을 설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LG전자

LG전자는 ‘강한 조직, 행복한 구성원’을 모토로 하여 자기성장과 조직성장이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1 케어링 시스템과 연계하여 개인별로 경력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교육을 이수토록 하는 ‘직무학점제’를 운영 중이다. 동시에 개인별 보유 역량과 개발필요 역량을 도출하고 각각의 역량수준을 확인한 후 회사가 추천하는 교육에 참가할 수 있도록 14개의 직무 College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직무 College에서는 분야별로 사내외 전문가를 활용한 830여 개의 직무교육과정을 개발하여 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구성원은 진급 등 인사제도와 연계된 직무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개인별 필요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LG전자는 급변하는 산업 및 기술의 변화에 대응하여 신사업·전략사업의 펀더멘털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업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행력 중심의 교육과정들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사례 중심의 학습 방식을 확대하여, 신성장사업 전개 및 경영성과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인재육성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구성원의 직급·직책·직무별 교육 외에도, 입사에서부터 은퇴 준비, 나아가 은퇴 후 관리를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교육 프로그램(은퇴자 컨설팅,사내 전문강사 육성 등)을 제공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교육 프로그램은 구성원 개인의 미래 설계 및 비전 달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입사에서부터 퇴직 이후 재취업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을 지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모든 구성원이 성장·성찰·변화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특장점을 발견하고 퇴직 이후의 생애설계를 준비함으로써 의미 있는 삶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5년 한국 사무직 인력을 기준으로 1인 평균 79시간을 교육했다. 교육 비용은 총 396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한국 사무직 재직자 연간 평균 인원 기준(2만9650명)으로 환산한 인당 교육비용은 134만 원이다.

LG전자는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등LG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LG전자만의 일하는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조직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상하 간의 막힘없는 소통 문화를 구축하여 모든 구성원이 한 방향으로 빠르게 실행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동시에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조직변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조직 간 시너지를 제고할 수 있는 협업체계 구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으로 구성원이 일을 통해 조직과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원 케어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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