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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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스페인 총판 대리점인 '오야사마'사가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높이확장형 케이지 'AccelFix-XL'의 빠른 판매를 위해 서울 본사 및 용인 공장을 지난 20일 방문했다.

22일 엘앤케이바이오메드에 따르면 오야사마사 안토니오 대표를 포함한 회사 임직원은 이번에 스페인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엘앤케이바이오메드 ‘AccelFix-XL’의 생산 과정과 제품의 정확한 사용방법, 품질의 우수성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오야사마사는 2002년에 설립돼 지난해 연매출 15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스페인 외 포르투갈, 칠레에도 지점을 두고 있으며, 회사 임직원은 총 73명으로 스페인 전역을 대상으로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영업조직을 가지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유럽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49%를 차지하는 미주 지역에 이어, 시장 점유율 28%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 특히 스페인은 세계 10위, 유럽 5위 수준인 51.5억 달러 규모의 의료기기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은 유럽의 다른 나라에 비해 의료기기의 수입 의존도 및 노후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혁신적이고 트렌드한 신제품을 빠르게 흡수하는 시장 중에 하나다. 이와 더불어 최근 유럽 시장 내 높이확장형 케이지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높이확장형 요추용 케이지 ‘AccelFix-XL’은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기술력이 집약된 오리지널 제품으로 미국, 유럽 등 세계 굴지의 소수 글로벌 기업들만이 보유한 첨단 혁신제품군으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함께 경쟁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야사마사는 지난해 기존의 고정형 피크 케이지(Peek Cage)와 달리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높이확장형 요추용 케이지 ‘AccelFix-XL’은 척추 뼈의 종판(End Plate) 손상을 최소화해 척추 뼈의 함몰 위험을 줄여주고, 과다 출혈 및 감염 위험을 줄여 수술 후 빠른 시간 안에 환자가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의 우수성을 알고 총판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우리 회사는 빠르면 올해 말 유럽시장을 겨냥하여 엄격한 품질 관리와 함께 혁신적인 신제품을 론칭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 전문가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해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전 지역에서 척추 임플란트 분야의 글로벌 메디컬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이다. 미국 FDA, 유럽 CE, 한국 MFDS에 제품 허가를 받아 주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되는 척추고정장치와 척추 수술용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 가운데 해외 비중은 80%를 넘을 만큼 수출 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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