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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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호영 기자] 현대백화점 신촌점이 가정의 달을 맞아 시니어 모델들을 전면에 내세워 이색 마케팅을 펼친다.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 신촌점은 오는 31일까지 5060 시니어 모델 8명으로 구성된 인플루언서 그룹 '아저씨즈'와 손잡고 마케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아저씨즈'는 시니어 패션 콘텐츠 스타트업 '더뉴그레이'가 기획한 인플루언서 그룹으로, 지성언·이정우·홍인국 등 시니어 모델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활동하는 계정 '더뉴그레이' 팔로워는 각각 10만명이 넘을 정도로 SNS 상에서 인기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아저씨즈' 멤버 8명과 바버·시리즈·라코스테 등 남성패션 층에 입점돼 있는 브랜드 8곳을 각각 일대일로 매칭, 멤버들이 해당 브랜드 옷을 입고 찍은 동영상과 사진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특히 에스컬레이터 옆에는 '아저씨즈' 멤버들 등신대를 세우고 각 매장 전면엔 등신대와 같은 옷을 입힌 마네킹을 배치했다. 각각 등신대에는 멤버들이 입은 의상의 더현대닷컴 상품 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부착했다.

앞서 이달 초엔 '아저씨즈'가 촬영에 참여한 동영상을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에 업로드했다. 해당 동영상은 10만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촌점장은 "이번 마케팅을 통해 SNS 이용이 활발한 2030 고객과의 소통을 넓히는 것은 물론 시니어 고객도 젊고 개성있게 패션 스타일링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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