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쿠팡 현장조사…쿠팡 “조사 중 사항, 확인할 수 없어”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하고 현장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접수된 쿠팡 자사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이른바 서비스 끼워팔기 의혹과 관련해 쿠팡 본사를 찾아 멤버십 관련 자료를 확보 및 파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현장조사는 앞서 ‘온라인플랫폼 이용자 불만 신고센터’가 쿠팡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하면서 불거진 부분이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콘텐츠 서비스 쿠팡플레이와 배달앱 서비스 쿠팡이츠를 끼워팔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항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