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내부통제 감사협약 체결

상장 공기업 특수성 고려…주주가치 제고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를 포함한 상장 공기업들이 주주가치 제고와 내부통제체계 선진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3일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강원랜드, 그랜드코리아레저(GKL),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등 총 7개 상장 공기업이 ‘상장 공기업 주주가치 제고 관련 내부통제체계 동반 강화를 위한 감사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좌열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을 포함해 총 7개 상장 공기업의 상임감사위원(감사)이 참석했다. 협약은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장 공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내부통제체계 선진화를 목적으로 자체감사기구 차원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내부통제 강화 전략 ▲효과성 진단 방법론 ▲고유 위험 ▲우수 사례 등의 정보를 상호 교환하면서 상장 공기업 내부통제 시스템의 동반 선진화를 도모한다. 

김좌열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정부 정책의 이행과 주주가치 제고에 있어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상장 공기업의 책무”라며 “내부통제체계 선진화 달성을 통해 주주와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상장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