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생명보험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을 필두로 한 제3보험 영역에서 신계약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19일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상장 생명보험사 3곳(삼성생명·한화생명·동양생명)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9,230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530억원)과 비교해 1.7배 가량 늘어난 액수다.
구체적으로 삼성생명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6,036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의 순이익은 2,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동양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738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과 비교해 68.5% 증가한 수치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부진했던 투자손익이 채권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정상화될 것이고 예실차(예상보험금 및 사업비추정액과 발생 현금유출액 차이) 변동 폭이 적어 보험손익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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