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동양생명 12일 올해 상반기 1,75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보다 12.44% 감소한 액수다. 영업이익은 2,201억원으로 같은 기간 11.74%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는 투자 손익이 급감하고 영업 사업 비용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투자 손익은 872억원으로 전년(1,368억원)에 비해 36.3% 감소했다.
보험 손익은 보장성 상품의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368억원을 달성했다. 보험영업의 성장을 가능할 수 있는 상반기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4,35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보장성 상품 APE가 3,8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2% 순증하는 등 보험영업과 보장성 보험 매출 모두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속조직인 FC채널은 보장성 APE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61.3% 증가했다.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신계약 CSM은 상반기에 3,435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CSM 잔액은 연초대비 8.3% 증가한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효율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보장성 보험에 대한 13회차(88.5%)와 25회차(68%) 유지율은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다. 투자손익은 시장변동성 관리 강화와 안정성에 중점을 둔 선별적인 투자 등을 바탕으로 872억원을 기록했다.
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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