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의 엔제리너스 직원, 세븐일레븐 직원, 롯데유통군HQ 직원, 롯데월드의 아쿠아리움 직원, 롯데컬처웍스의 시네마 직원, 롯데유통군HQ 직원 등이 화보 촬영에 함께했다(사진 뒷줄 왼쪽부터). ⓒ롯데쇼핑
▲롯데GRS의 엔제리너스 직원, 세븐일레븐 직원, 롯데유통군HQ 직원, 롯데월드의 아쿠아리움 직원, 롯데컬처웍스의 시네마 직원, 롯데유통군HQ 직원 등이 화보 촬영에 함께했다(사진 뒷줄 왼쪽부터). ⓒ롯데쇼핑

지난해 하반기 시작, 올해 상반기 2회째 맞아

참여 계열사, 16개사로 늘리고 혜택·이벤트 폭 넓혀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그룹이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을 달래기 위해 대대적인 유통 행사를 벌인다. 이 행사는 지난 19일 마무리된 그룹 전사 차원의 첫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에 이은 또 한 번의 전사적인 행사다. 이번엔 유통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돼 업계도 주목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유통군 등 계열사 16곳이 참여하는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를 상징하는 컬러인 ‘레드’와 ‘축제’의 영어 단어 ‘페스티벌’을 결합한 롯데 유통군의 통합 쇼핑 행사다. 그룹 상징색을 행사 이름에 넣었을 만큼 롯데가 공들이는 행사로 지난해 11월 시작해 올해 상반기 2회째를 맞았다. 롯데는 해당 행사를 한 해 두 번,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롯데는 대표적인 쇼핑 비수기로 꼽히는 6월을 겨냥해 행사 기간을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년간(2021~2023년) 6월은 유통업체 매출 총액이 1년 중 두 번째로 낮은 달로 집계됐다. 이에 롯데는 6월 소비를 진작시키고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전하면서 그룹과 소비자가 윈-윈(WIN-WIN)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상반기 롯데레드페스티벌은 첫 행사와 달리 참여 계열사를 11개사에서 16개사로 늘렸다. 롯데백화점과 마트·슈퍼·이커머스(롯데온)·하이마트·홈쇼핑·세븐일레븐 등 유통 계열사뿐 아니라 호텔·면세점·월드 등도 처음으로 참여하면서 혜택 및 이벤트의 규모도 한층 키웠다. 

여기에 여러 롯데 계열사에서 결제할수록 늘어나는 ‘엘포인트(LPOINT) 100만 포인트 적립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행사 기간 고객 100명을 추첨해 100만 엘포인트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몰에서 롯데레드페스티벌 일환으로 ‘FC서울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박물관 굿즈 ‘롯데레드페스티벌 스페셜 레드 에디션’ 전시와 FC서울 유니폼과 굿즈 등을 판매하고 특히, 팝업 마지막 날에는 린가드, 기성용 선수 등이 레드 색상의 유니폼을 입고 팬미팅과 팬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롯데 유통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쇼핑을 비롯해 여행, 관광, 문화,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상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시즌 먹거리, 패션, 뷰티, 계절가전 등 국내 최다 쇼핑 카테고리의 상품을 최대 반값 수준에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우경 롯데 유통군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롯데 유통군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해, 하반기에도 새로운 혜택을 풍성하게 구성해 고객들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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