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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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타임스 조인숙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이 25일 여자배구대표팀에 3천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결선 4강 라운드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서였다.

IBK기업은행측은 자사 배구단인 ‘알토스’ 소속의 김희진 김수지 염혜선 김미연이 활약하고 있는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돕기 위해 이같은 긴급결정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예선리그에서 예상을 뒤엎고 8승1패로 선두에 오른 여자배구대표팀은 26일 결선 라운드에 참가하기 위해 26일 개최지인 체코로 떠날 예정. 그런데 배구협회의 예산부족과 좌석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선수 12명 가운데 절반만 비즈니스 석을 타고, 나머지 6명은 이코노미석을 타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지원이 자칫 불편한 장거리비행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대표팀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이동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배구협회도 IBK기업은행의 지원금을 모든 선수들이 비즈니스 석으로 현지로 이동하는데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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