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의 그림상자와 그림 ⓒ양주시
▲장욱진의 그림상자와 그림 ⓒ양주시

- 퍼즐식 그림 관람객이 완성 후 제배치까지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관장 이계영)은 오는 4월 30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발견가방-장욱진의 그림 상자’ 체험전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 체험전시와 교육 전문기관인 서울상상나라와 협력해 장욱진 작가의 대표작품 ‘가로수’(1978)와 ‘가족’(1954)을 이동식 체험전시로 만들어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고 새롭게 그림 요소를 재구성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서울상상나라는 지난 11월 23일 전문 인력, 정보의 교류, 시설공동 활용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사업으로 특별 교류전 ‘발견가방-장욱진의 그림 상자’를 시작했다.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 작가를 중심으로 한 예술 전문기관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서울상상나라의 장점을 합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예술을 결합한 체험형’ 협력 교육전시를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원본을 확대, 퍼즐식으로 만들어 관람객들이 그림을 조립해 완성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배치 역시 관람객이 할 수 있도록 해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형 전시회다.

이번 특별 교류전은 전시가 종료된 후에 지역아동센터 또는 순회전시를 요청하는 기관 등에 무료로 대여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장욱진 작가가 그림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가족, 동식물, 자연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수연 학예연구사는 “이번 특별 교류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새로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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