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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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최정운 이사장이 지난 1월 5일 병환으로 입원 치료 중 별세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인의 장례는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러졌으며 경기도 광주시 봉안묘에 안장됐다고 전했다. 최정운 이사장은 우리나라 시네마테크 역사의 산증인이자 후견인이었다. 고인은 경기대 재학시절 아마추어 영화제작단체인 ‘한국영상작가협회’에서 직접 8mm 영화제작을 경험하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또한 유현목 감독이 만든 소형영화작가협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고인은1990년대 초에는 사당동 혜민국 한의원 원장으로 일하면서 ‘문화학교 서울’의 대표로 활동했다. 2002년 한국시네마테크혐의회 이사장으로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를 개관, 지난 20여년간 영화 문화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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