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우석용의 갤럭詩(시)노트] 명상의 한 순간 나를 버리고마주하는 거대한우주의 기둥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갤럭시노트_폰그림시인)
[SRT(에스알 타임스) 우석용의 갤럭詩(시)노트] 무상2(無常) 시화 굳어진사바娑婆의 강 무심히마른 나뭇잎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갤럭시노트_폰그림시인)
[SRT(에스알 타임스) 우석용의 갤럭詩(시)노트] 무상(無常) 춤추는 세상굳어 바뀐 자화상망량罔兩의 명상 아픈 눈으로세상을 보니 모두사랑이어라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폰그림시 작가)
[SRT(에스알 타임스) 우석용의 갤럭詩(시)노트] 카멜레온 카멜레온마냥 푸른 잎 위에서 자신을 숨기는 법을 아는 자들은 언제나 당당하지 두려울 게 없지 낯빛을 바꾸는 일은 초급단계에 불과하지 눈물을 급하게 만드는 일도 어렵지 않지 가끔은 무릎을 꿇기도 하지 이들의 연기는 리터럴리 내츄럴 본이지 어디서 배운 것도 아니고 단지 생존을 위한 세포들의 선택이지 카멜레온의 먹이감들은 이들의 연기에 감동한 채 눈물을 흘리지 자신들은 공감지수가 지극히 높은 21세기형 착한 마음의 소유자라고 생각하지 꼬리와 몸통이 청거북에게 뜯겨 나가는 줄도
[SRT(에스알 타임스) 우석용의 갤럭詩(시)노트] 독락(獨樂) 살짝이 감고스스로 부러 멀리멀찍이 두다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스마트폰 그림시 작가)
[SRT(에스알 타임스) 우석용의 갤럭詩(시)노트] 삶 내 것 아닌 듯노닐다 돌아가네아니 아니네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폰그림시 작가)
[SRT(에스알 타임스) 우석용의 갤럭詩(시)노트] 사진 이미 스러진빈 자리 능청스레채우고 있는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폰그림시 작가)
[SRT(에스알 타임스) 우석용의 갤럭詩(시)노트] 인연 인연이 춤을 추네 율려가 짝을 찾네피었네 꽃 한 송이 오방색 인연따라너와 나 우주의 선율 어화둥둥 내 사랑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폰그림시 작가)
[SRT(에스알 타임스) 우석용의 갤럭詩(시)노트] 심심(深深) 얽히지 않고섥히지 않고 그냥심심 살라네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폰그림시 작가)
[SRT(에스알 타임스) 우석용의 갤럭詩(시)노트] 춤 보름에 한 번달빛은 춤을 춘다 지겹게 기어 오르는푸른 욕망을 떨어뜨린다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폰그림시 작가)
[SRT(에스알 타임스) 우석용의 갤럭詩(시)노트] 만추 스스로 권태롭게 스스로 위태롭게스스로 무용하게 스스로 무위하게흰구름 흩어 스러져 푸른 하늘 남았네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폰 그림시 작가)
[SRT(에스알 타임스) 우석용의 갤럭詩(시)노트] 산책 주우욱 모가지를 늘렸다가쑤우욱 몸통을 당겼다가까끌까끌한 보도블럭이 신기한가폭신한 풀밭으로 옮겨줄까 물으니괜찮다며 고개를 젓는다순간오체투지로 높은 산을 오르는티벳 수행자의 모습이 보인다신실한 지렁이와 눈인사 나누고앞서 걷는다가로등 불빛 사이 가늘게 흩날리는 것들낮과 밤 사이 소리없이 내리는 것들길 위에서 우연히 만나는 인연들 이쁘다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폰그림시 작가)
[우석용의 갤럭詩(시)노트] 거울 거울을 깼다내가 깨지는 것도 아닌데... ... 거울을 깼다... 마침내... 내가 사라졌다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폰그림시 작가)
[우석용의 갤럭詩(시)노트] 시 시 하나 쓴다고세상이 달라지나 시 하나 써 봐세상이 달라보여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폰그림시 작가)
통영 서피랑 잿빛 구름 이고 앉은통영 서피랑 바람 한 번시원하더라 땀내 나던 손에서습관을 비어 있던 가슴에서온기를 꼼꼼하게 챙겨먼 바다로 달아나 버렸다 날선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의 비명도바람의 그물망을 벗어날 순 없지 싸그리 가지고달아나다가 섬 사이아무 곳에나 풀썩놓아 버린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 오르니파도처럼 오고 가는 것들 바람아바람아 사람아사람아 아니사랑아 사랑아 바람에 실려 간내 아픈 날들아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폰그림시작가)
나의 우주 내가 듣거나 뱉은 말, 그리고 꽃처럼 피어났다가 사라진 모든 망상과 마음의 에너지들이 모이고 쌓여 나의 우주를 만든다.나는 밝거나 어두운 에너지로 가득찬 작거나 넓은 우주에 앉아 있다.위 아래가 정해지지 않은 공간, 더이상 시간이 흐르지 않는 세상. 무한 긍정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말과 단어들이 샘물처럼 솟아나고, 어둠 따라 몰려 다니는 쥐들이 바쁜 주둥이를 놀려 긍정의 단어들을 부지런히 갉아 먹는 세상. 늘 변하고 늘 움직이는 이 현실이 바로 지금 내가 숨쉬고 걷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나의 우주이다.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충분합니다 행복하냐고 묻지 마세요행복에 대해 딱히 생각하진 않구요하고 싶은 일을 하며감사한 마음으로그냥살아 갑니다 이젠 외롭냐고도 묻지 마세요혼자라서 꼭 외로운 건 아니지요나와 그림자 셋이서서로 응원하며그냥살아 갑니다 만족하냐고요가진 게 있든 없든조금씩나누기도 하니그냥늘충분합니다 비온 뒤아침을 그리는 햇살에는눈이 행복하구요 이젠 일어나라고제제거리는 창 밖 새들엔절로미소가 그려 지지요 삐그덕거리며 돌아가는세상을 바라 봅니다물한 바가지 퍼 마십니다참 달고 시원합니다 여전히 궁금하세요행복하냐고요? 그냥 충분합니다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
기도 소리 없어도오옴 마니 반메 훔멈춘 적 없네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폰그림시 작가)
사내 하루그 하루를 사는 사내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고어제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으니바로 지금을 사는 수 밖에후회도 없고미련도 없다그냥 지금 이 순간을 걸어갈 뿐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폰 그림 시인)
율려 천년을 앉아 있는 바위는 외로운가무심한 그림자는 바람을 따라 가네우주는 신묘한 음악 어린 생명 춤을 추네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폰 그림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