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전시관 조감도ⓒSK텔레콤
▲SK텔레콤 전시관 조감도ⓒSK텔레콤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주제로 실생활서 만나는 AI 혁신 사례 전시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SK텔레콤(SKT)이 24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ICT 종합 전시회 ‘2025 월드 IT쇼(WI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KT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AI Infra Super Highway)’를 주제로 꾸민 864㎡(약 261평) 규모 전시관에 AI 데이터센터(AI DC) 솔루션을 비롯해 일상 생활에 적용된 혁신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AI DC ▲AI 팩토리(Factory) ▲AI 오피스(Office) ▲AI 홈(Home) ▲AI 병원(Hospital) ▲AI 마켓(Market) 등 전시관 내 각각의 존(Zone)에서 SKT AI 기술과 서비스가 실생활에 적용된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5에서 발표한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AI 골드러시' 소재로 표현한 이벤트 공간을 마련했다.

◆ ‘AI DC’ ∙ ‘네트워크 AI’ 등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이루는 핵심 기술 소개

올해 WIS에서는 SK그룹의 AI DC 역량이 결집된 관련 기술과 서비스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먼저 AI DC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분산된 전력원으로부터 수급하고 AI로 최적 제어하는 기술, SK엔무브와 함께 선보이는 액침냉각을 활용한 발열 관리 및 안정성 제고 기술 등 에너지 솔루션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AI DC 인프라 매니저, AI DC 시큐어 에지 등 AI DC 설비를 효율적·안정적으로 관리하는 SKT만의 각종 솔루션도 확인할 수 있다. GPU 자원 관리 솔루션인 ‘AI 클라우드 매니저’와 올해 MWC에서 글로모(GLOMO) 어워드를 수상한 ‘페타서스 클라우드(Petasus Cloud)’도 소개된다.

또 SK하이닉스의 'HBM3E'와 차세대 메모리로 꼽히는 CXL 등 AI DC를 구성하는 AI 반도체, AI 반도체 공정 관련 SKC의 유리 기판 기술, 리벨리온의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AI 가속기 등도 함께 전시된다.

SKT는 AI를 활용해 통신 인프라의 가치를 높이는 네트워크 AI 기술도 선보인다. 우선 에지 AI의 핵심 요소로 기지국 장비에 GPU 등을 적용해 통신과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AI 기지국(AI-RAN)을 소개한다.

에지 AI 기술의 실제 활용 사례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은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정밀한 이동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 VLAM(Visual Localization And Mapping)을 적용한 AI 로봇, 이동형 CCTV에 AI 모델을 결합해 관제 효율성을 높여주는 AI CCTV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SKT의 핵심 AI B2B, AI B2C 서비스들도 ‘팩토리, 오피스, 홈, 병원, 마켓’ 등 다양한 테마에 맞추어 소개된다.

AI B2B 서비스로는 SKT가 SK C&C와 공동 개발 중인 업무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A. Biz)',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 AI 기반 목소리 분석 및 음성 질환 진단 기술 ‘보컬 비전(VocAI VISION)’ 등을 꼽을 수 있다.

AI B2C 서비스로는 자체 개발 LLM인 '에이닷 엑스(A.X)'를 포함해 다양한 LLM을 탑재한 AI 에이전트 '에이닷(A.)',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 주는 AI 기반 구독 마켓 'T우주' 등이 전시되며,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SKT는 올 초 MWC25에서 발표한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별도의 이벤트 공간을 운영한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SKT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AI로 진화하는 일상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템들을 준비했다"며 "SKT가 선보이는 혁신적 AI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달라질 생활상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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