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을지로 사옥. ⓒSK텔레콤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SK텔레콤

4133억원 규모…SKB 완전 자회사 편입 추진 중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SK텔레콤이 보유한 카카오 지분 전량(1,081만8,510주, 4,133억원 규모)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5일 공시했다.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지분을 인수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투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 차원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이전까지 SK브로드밴드의 매각을 추진해오다 전략을 바꾸고 지분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태광그룹, 미래에셋그룹 등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 전량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까지 이들 지분을 주당 1만1,511원으로 평가해 총 1조1,500억원에 매수할 계획이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SK브로드밴드는 실질적으로 SK텔레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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