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ESG 경영 전반에 AI를 접목한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ESG 경영 전반에 AI를 접목한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SK텔레콤

SKT, ESG 비전 ‘DO THE GOOD AI’ 공개…AI로 사회에 긍정적 기여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은 ‘환경·사회·거버넌스(ESG)’ 경영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SKT가 새롭게 선보이는 ESG 비전 ‘DO THE GOOD AI’는 크게 ▲AI로 통신과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면서(DO AI), ▲SKT가 24년 3월 선보인 AI 거버넌스 ‘T.H.E AI(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를 바탕으로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T.H.E. AI), ▲AI로 세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도록 ESG 경영을 추진한다(GOOD AI) 등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SKT는 AI와 ESG의 시너지를 창출해 AI 사업 성장에 기여하고,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AI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환경 측면에서는 AI 기반 네트워크 설계 및 에너지 효율화 등 근원적인 넷제로(탄소중립·이산화탄소 순배출량 0)를 추진한다. AI 기술로 네트워크 트래픽 부하 수준에 따라 통신장비의 전기 소모를 동적으로 관리해 전기 사용량을 감축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T는 AI 기술 기반으로 폐기물 분리배출 안내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사회 영역에서 SKT는 AI를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메시지, 전화를 월 평균 130만 건 이상 차단했다. SKT는 영상인식 AI를 이용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고 전문가 돌봄을 지원하는 ‘케어비아(CareVia)’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AI 상담사가 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AI 콜’, 통신 사용 이력 등으로 대상자의 이상 징후를 감지해 필요시 긴급 현장 출동까지 제공하는 ‘AI안부든든’ 서비스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AI 기반 돌봄 서비스를 약 4만5,000 명에게 제공한다.

거버넌스 분야에선 AI 거버넌스를 도입 및 고도화하는 등 ESG 전 영역에 AI를 적용한다. SKT는 작년 3월 AI 거버넌스 ‘T.H.E. AI’를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런 노력을 통해 SKT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SKT는 올해 AI 거버넌스를 고도화하며, 이를 기반으로 ‘AI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SKT ESG추진실 엄종환 실장은 “새롭게 선보인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통해 AI와 ESG를 접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AI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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