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ASF 2024’ 기자간담회서 성과·비전 공개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모니터랩의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솔루션은 ‘보안 서비스 엣지(SSE)’ 컴퓨팅을 통해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자체 행사 ‘IASF 2024’ 기자가담회에서 올 한 해 성과와 내년 사업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올해 망 분리 규제 완화에 초점을 맞춰서 새롭게 출시한 ZTNA 구축·구독형과 함께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 구축·구독형을 내년 시장에 안착시키겠다는 목표다. 제로 트러스트는 '인증 전까지 절대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해라(Always Verify)'라는 원칙을 토대로 한 네트워크 보안 모델이다. 모니터랩은 제로트러스트 보안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최근 ‘ZTNA’를 출시했다.
모니터랩은 ▲고성능 ‘웹 응용프로그램 및 API 보호(WAAP) 솔루션’을 필두로 한 어플라이언스 사업 ▲‘보안 서비스 에지(SSE)’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제로트러스트 보안 사업 ▲인공지능(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사업 등 세 가지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어플라이언스 사업에서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웹 기반 공격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호(WAAP)’ 솔루션의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SSE 플랫폼 기반의 클라우드 및 제로 트러스트 보안은 ‘아이온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하고 있어 클라우드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AI 랩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모니터랩 제품과 서비스 보안성을 강화하고 외부에 AI 기반 위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모니터랩은 올해 반기 기준 매출액은 65억5,900만원을 기록했지만 8억6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1억8,600만원, 720만원으로 직전년보다 줄은 상태다. 올해는 4분기 다수의 계약 체결 기대감으로 인해 연간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5월에는 사옥을 확장 이전해 중장기적으로 인원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국내 ZTNA 솔루션 사업자로는 모니터랩을 비롯해 프라이빗테크놀로지, 지니언스, 엠엘소프트, SGA솔루션 등 4곳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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