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전자영수증 발급 생활 실천 친환경 캠페인. ⓒ에쓰오일
▲S-OIL 전자영수증 발급 생활 실천 친환경 캠페인. ⓒ에쓰오일

한국환경공단 협업, 발급 건당 100원 탄소중립포인트 혜택 제공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S-OIL은 정유사 최초로 도입한 전자영수증 연계 탄소중립포인트 발급 고객이 5만건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S-OIL 전자영수증은 한국환경공단과 협업으로 발급 1건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발급해주는 생활 실천형 친환경 캠페인이다.

S-OIL에 따르면 전자영수증 발급 기능을 탑재한 주유관리 전용 앱(MY S-OIL)을 통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참여 고객이 지난해 2만8,000건에서 최근 5만건을 넘어서 1년 만에 80% 증가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MY S-OIL’ 앱 설치 고객도 지난해 44만명에서 65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S-OIL은 주유관리 전용 MY S-OIL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주유소를 지난해 3월 351개소에서 1,200개소로 늘려 고객 편의 증진과 친환경 실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종이영수증 1장을 줄일 때마다 1.7g의 탄소배출 저감과 0.7g의 쓰레기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친환경 흐름을 타고 전자영수증에 대한 고객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전자영수증은 주유관리 전용 앱(MY S-OIL)을 통해 관리하므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을 뿐 아니라 실물카드 없이도 주유결제서비스인 ‘빠른주유’를 이용하고 일목요연하게 보너스포인트와 더불어 주유 실적을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알려져 스마트한 소비 패턴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에 의하면 국내에서 한 해 발급되는 종이 영수증은 128억건, 이 종이를 만들기 위해 나무 12만그루를 베어내야 한다. 이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2만2,000톤이 넘는다. 영수증 쓰레기 배출량도 9,358톤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전자영수증 발급 1건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S-OIL은 지난해 3월 정유사 최초로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해 탄소중립포인트를 고객들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입은 ‘MY S-OIL’ 앱 이용 고객이 전자영수증 받기를 선택하고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탄소중립포인트(100원/건, 연간 최대 7만원 한도)가 적립되며 이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S-OIL 관계자는 “환경 보호와 고객 편의를 고려해 전자영수증 이용 확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고객들과 소통을 확대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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