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온산공장에서 바이오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실은 탱크로리의 하역 작업에 앞서 근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S-OIL 온산공장에서 바이오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실은 탱크로리의 하역 작업에 앞서 근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에쓰오일이 온산공장 내 제2파라자일렌(PX) 공정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지난 28일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울주군에 있는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여 5시간만에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에쓰오일은 온산공장 내 1, 2 파라자일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불이 난 2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05만톤 수준이다. 

또한 에쓰오일은 생산이 중단된 제2파라자일렌 공정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조5,211억원 규모로 전체 매출의 7.1%에 해당한다. 

이번 가동 중단으로 파라자일렌 등의 생산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파라자일렌은 패스트패션 의류를 포함해 옷감으로 쓰이는 폴리에스터와 페트병 등을 만드는 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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