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온산공장의 비상대응센터. 드론 이동형 CCTV 등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비상대응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분석함으로써 작업자 안전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S-OIL
▲에쓰오일 온산공장의 비상대응센터. 드론 이동형 CCTV 등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비상대응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분석함으로써 작업자 안전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S-OIL

3년간 255억원 투입한 S-imoms 본격 가동 

이동형 CCTV·드론 데이터 수집·실시간 분석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에쓰오일이 지능형 공장 시스템 구축을 위해 3년간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이달 중순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S-imoms는 에쓰오일의 통합제조운영관리시스템을 의미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지난 3년간 255억원이 투입됐다. 13개 외부 전문업체에서 120명의 전문가와 에쓰오일 내부 인력 100여명이 참여했다. 

에쓰오일은 수십 개의 디지털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플랫폼으로 공장 운영체계를 혁신적으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에쓰오일은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업무 혁신으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imoms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에쓰오일 공장의 업무 절차를 분석해 비효율적인 부분을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작업 효율성 극대화와 잠재적인 위험에 대한 사전 감지와 예방에 중점을 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작업자가 생산설비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기 위한 이동형 폐쇄회로(CC)TV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S-OIL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작업자가 생산설비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기 위한 이동형 폐쇄회로(CC)TV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S-OIL

또 운영 데이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분석함으로써 예방 정비, 최적화 유지보수 전략 수립에 활용된다. 

아울러 현장 작업자의 근무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시 집결(S-Mustering)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비상 상황 시 해당 구역에서 작업하는 인원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비하고 구조하는데 중점을 뒀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S-imoms 프로젝트와 다양한 최신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을 통해 작업 현장의 안전과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모든 직원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혁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