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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기 정기주주총회 진행 모습.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 제22기 정기주주총회 열어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더현대서울, 판교점, 중동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 등 주요 점포에 약 2,000여 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현대백화점은 오전 10시 서울 강동구 암사동 현대백화점 인재개발원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와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등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주총에서 정지영 대표는 “올해는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슬립테크 등 침실가구 시장의 미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점포별로 지역 상권에 특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을 수립해 ‘로컬 스토어’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여 급변하는 유통 환경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찾고 다채로운 고객 행복 가치를 제시해 성장의 질을 높여 가겠다”며 “지난 2월 광주시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과 지역 상생을 위해 광주 현지에 ‘더현대 광주’ 신설 법인을 설립했고, 1만평(3만3,000제곱미터) 규모의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더현대 광주’는 오는 2027년 말 개점을 목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계획이다.

아울렛 부문과 관련해 정지영 대표는 “2025년 오픈을 목표로 터미널 및 주상복합 시설이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청주시티아울렛 출점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27년 오픈을 목표로 서부산 최대 개발단지인 에코델타시티 중심부에 약 3만여평의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을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이날 현대백화점의 주주 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한 1,300원으로 결정됐으며, 26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2.00% 상승한 5만1,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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