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건조중인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한화오션
▲한화오션이 건조중인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한화오션

첨단 스텔스 기능 강화…2028년까지 연구 진행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화오션은 최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잠수함용 신형 소자장비 설계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자(消磁)장비란 잠수함에서 발생하는 자기(磁氣)를 줄여 적에게 탐지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한 장비다. 이번 용역계약을 통해 한화오션이 개발할 설계 기술은 소자코일·제어기, 전원공급기, 자기센서 설계 기술 등이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첨단 스텔스 기능을 강화, 세계에서 가장 은밀한 잠수함을 건조할 예정이다. 자기를 응용한 다양한 무기가 활용되는 현대전에서 잠수함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기술이다. 이 연구는 2028년 5월까지 연구를 진행하고 시제를 제작해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초격차 방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양 방산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해양 안보를 강화하고 국가의 전략적인 이익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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