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 ⓒ한화오션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 ⓒ한화오션

선별 수주 전략 주효…올해 수주 목표 43% 달성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1척을 1,630억원에 수주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6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 가격은 달러로 환산하면 척당 1억255만달러다. 

한화오션이 지난 14일 수주한 암모니아 운반선 가격은 척당 1억246만 달러였으나 2주 사이에 선가가 올라 역대 최고가로 수주하게 됐다. 한화오션 측은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 암모니아 운반선 5척, 특수선 6척 등 총 16척을 수주하며 올해 목표의 43%를 달성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탄소 감축 움직임에 따라 선주들의 암모니아 운반선 발주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관련 기술력을 가진 한화오션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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