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 ⓒ SK
▲ 최태원 SK그룹 회장 ⓒ SK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지주사 SK와 계열사로부터 60억원을 수령했다.

19일 SK하이닉스가 이날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상여금 없이 급여로만 25억원을 받았다. 

최 회장은 지주사 SK㈜로부터 지난해 급여 35억원을 받아 두 회사에서만 총 60억원을 수령했다. 이는 지난 2023년 최 회장이 받았던 보수와 동일하다.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실적을 거뒀지만, 최 회장은 보수를 동결한 셈이다.

한편 SK그룹 임원 가운데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이는 유정준 SK온 부회장이다. SK에서 미주대외협력 총괄을 맡았던 유 부회장은 지난해 SK온으로 자리를 옮기며 발생한 퇴직금 166억500만원과 급여 8억8천300만원, 상여 8억1,800만원 등 총 183억1,000만원을 받았다. SK온에서 수령한 8억9,300만원을 합하면 총 보수는 192억3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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