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그룹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와 경영진들이 그룹 창립 72주년을 맞아 故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에 모여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 SK
▲최태원 SK 그룹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와 경영진들이 그룹 창립 72주년을 맞아 故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에 모여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 SK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최태원 SK 그룹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와 경영진들이 그룹 창립 72주년을 맞아 故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에 모여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오너 일가와 주요 경영진은 삼청동 선혜원에 모여 창립 기념일을 기렸다.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이 1968년 사저로 매입해 마지막까지 머물렀던 곳이다. 이후 직원 연수원으로 활용하다 2022년 리모델링을 시작해 다음달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SK는 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20주기인 2018년부터 선경직물 설립일인 4월 8일을 창립 기념일로 지정하고 행사를 진행해 왔다.

SK는 적극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회사 몸집을 키웠다. SK는 ▲1953년 선경직물 창업 ▲1980년 대한석유공사(SK이노베이션) 인수 ▲1994년 한국이동통신(SK텔레콤) 인수 ▲2011년 하이닉스 반도체(SK하이닉스) 인수를 4번의 전환점으로 꼽는다.

실제로 최태원 회장은 2017년 낸드 전문기업인 키옥시아에 4조원 규모 지분투자, 2020년엔 인텔 낸드사업부를 11조원에 인수하며 SK하이닉스를 세계적 기업으로 키웠다.

현재는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을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그룹 전체 리밸런싱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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