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델라 MS CEO, 2년 만에 방한…한국형 AI 모델·파트너십 진행 상황 공개 전망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지난해 파트너십을 맺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KT 수장 간 만남이 서울에서 성사될 전망이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다음 달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 투어 인 서울'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MS가 AI 관련 전 세계 동향과 자사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한국에서도 작년 4월 개최된 바 있다.
나델라 CEO가 한국에 오는 건 2022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이후 약 2년 만이다.
딥시크 충격파 이후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동맹 구축에 집중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되며 한국의 주요 테크 기업과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수장은 지난해 9월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 파트너십에 서명했다.
향후 5년간 한국형 특화 AI 설루션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대한민국 AI 연구개발 역량 강화, 국내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에서 만남이 성사되면 해당 파트너십의 진행 상황과 함께 올해 목표 전략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특히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한 한국 특화 AI 모델에 관심이 쏠린다.
KT는 파트너십 체결 당시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오픈AI의 음성 AI 모델인 GPT-4o, MS의 고성능 소형 언어 모델 파이(Phi)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규제 현황에 최적화된 법률·의료 등 특화 분야의 AI 모델과 서비스를 MS와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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