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APEC서 대한민국 혁신 역량 알릴 것"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 회장은 "한국의 경제발전 DNA와 혁신역량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전 세계로부터 'Thumb up'(엄지척) 이렇게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3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APEC은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무대의 중심에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며 "한국의 굳건함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APEC CEO 서밋 추진위원회는 올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하는 경제인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구성됐다.

APEC CEO 서밋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인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인 행사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이번 서밋 의장을 맡고, 대한상의가 행사를 주관한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5년 부산에서 마지막으로 개최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최태원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ABAC 의장),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삼성·SK·현대차 등 16개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이날 상의회관 로비에서는 2025 CEO 서밋 로고가 새겨진 추진위 현판이 공개됐다. 올해 서밋의 주제는 경계를 넘어(Beyond), 혁신적 기업 활동을 통해(Business),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자(Bridge)는 의미를 담아 '3B'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