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사옥. ⓒ한샘
▲상암사옥. ⓒ한샘

6개 분기 연속 흑자…'티메프 손실' 충당금 계상 마무리

매출은 소폭 감소…경기침체·소비심리 회복 지연 영향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한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5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73억원으로 48.1%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 이후 6개 분기 연속 흑자다.

한샘은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회복 지연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공급망 최적화로 원가율을 개선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p) 향상됐고,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분기부터 ‘티메프 사태’로 인한 손실을 반영하면서 3분기 대손충당금 29억원을 기록, 이번 분기로 마무리되며 4분기부터는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도 전망했다.

특히 4분기는 아이방을 비롯해 한샘이 경쟁력을 지닌 핵심 상품들의 본격적인 판매 시즌이 도래하고, 이사∙결혼 리모델링 수요, 대규모 박람회 등 집객과 매출을 견인하는 이벤트가 집중돼 있어 매출 개선세를 기대했다.

​한샘은 이날 1주당 6,200원의 현금 분기배당 결정도 공시했다. 개선되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지난 2021년 말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배당성향 확대 및 분기 배당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3분기 배당기준일은 9월 30일로, 지급일은 11월 22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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