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즈, 한샘 상암사옥 3,200억원에 인수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부동산 투자기업 하인즈(Hines)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가구업체 한샘 상암사옥을 인수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샘 상암 사옥은 100% 임대 상태이며 건물을 매각한 한샘이 주 입주사다. 사옥은 22층, 면적 총 6만6,000㎡ 규모다.

인수금액은 약 3,200억원이다. 하인즈가 재무적투자자(IF)로, 한샘이 전략적투자자(SI)로 공동 투자에 나섰다. 한샘은 장기 임대 조건으로 해당 건물을 본사로 유지할 방침이다.

하인즈는 이번 인수에 대해 국내 시장에 하인즈의 전문성을 입증하고 고부가가치 창출 기회를 우선시하는 회사 전략을 반영했다.

하인즈는 한샘 상암사옥이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리드(LEED) O+M골드’ 인증을 획득하도록 해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