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열 KT 상무, ‘통신사업자가 보는 NTN 진화방향’ 발표
이통3사, 6G 기술 확보 위한 MTN 경쟁 ‘치열’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6G 주파수를 고려한 위성 확보와 주파수 정책, 상용화 시나리오 개발들이 빠르게 준비돼야 됩니다."
이원열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연구소 상무가 28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6G 글로벌' 행사에서 '통신사업자가 바라보는 비지상네트워크(NTN)의 진화 방향과 6G 시대의 NTN의 역할'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NTN은 상공을 비롯해 바다나 외딴섬 등에도 일반적인 이동통신망과 유사한 품질의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앞서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3GPP)는 지난 2022년 6월 5G 표준 '릴리스 17'을 발표, NTN 표준을 제정했다.
위성 전문 자회사 KT SAT를 두고 있는 KT는 NTN을 통해 모바일 네트워크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보고 NTN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KT와 KT SAT는 지난달 30일 궤도 고도 3만5,800km인 무궁화위성 6호(KOREASAT 6)와 위성 통신 파트너사, 지상의 5G 네트워크를 5G NTN 표준으로 연동하는 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5G NTN으로 위성과 연동하는 기술은 6G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이전까지 지상파 통신과 위성 통신은 동일한 '통신'이라는 속성에도 불구하고 큰 관련이 없었다.
이 상무는 "위성 산업이 전매 특허(Proprietary) 된 규격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등 생태계 자체가 베일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타 산업과 협업하는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를 비롯한 이동통신3사는 6G 확보를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최근 6G 백서를 발간하며 향후 상용화될 6G 이동통신 서비스 발전 방향을 제시한 상태다.
SK텔레콤이 공개한 6G 백서:‘View on Future AI Telco Infrastructure’에 따르면 SKT는 6G 구조 진화의 핵심을 ‘클라우드·AI·그린 네이티브(Cloud·AI·Green-native)’로 정의하고, 6G 시대에는 데이터 트래픽 수요와 특화 서비스를 고려해 이전 세대 이동통신을 적절히 혼용하는 ‘세대 혼합’ 기반의 유연한 네트워크 구조를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앰비언트 IoT' 백서를 통해 6G와 이전 세대 통신 기술의 가장 큰 차별점인 NTN의 기술적 발전 방향, 국제 표준화 기구 3GPP의 비지상 네트워크 표준화 현황,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다뤘다.
LG유플러스는 6G 백서에서 MTN을 지원하는 통신 위성인 ▲저궤도 위성(LEO) ▲중궤도 위성(MEO) ▲정지궤도 위성(GEO) 등을 활용해 기존 통신망의 한계를 넘어 전 지구적인 통신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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