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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 대비 5G 기지국 수 OECD 1위

5G, 통신요금 등서 연결성 수준 높은 국가로 평가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우리나라가 인구 수 대비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 기지국 수 OECD 1위로 집계됐다. 한국이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가 19일(파리 현지기준) 발간한 ‘디지털 경제 전망 보고서(OECD Digital Economy Outlook, DEO) 2024 2권’에서 우리나라의 디지털 기반시설 수준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통신, 디지털 보안 등 디지털 기반시설 현황과 전망을 다룬 이 보고서에 의하면, 디지털 전환의 심화로 고품질 광대역 서비스 수요가 지속 상승 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 역내 통신 부문 투자는 지난 5년(2018~2023년)간 18%(연평균성장률 3.4%) 증가했다. 

OECD 역내 모바일 광대역 가입자 수는 10년간(2013~2023년) 2배 이상 증가해 18억6,000만명에 달했다. 이에 대해 5세대 이동통신의 도입이 주요 원인이라 평가됐다. 

5세대 이동통신 이용자 수는 2위이며, 3중결합(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텔레비전) 요금도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동 보고서에서는 디지털 보안에 대한 정책 및 기술 동향도 다뤄졌다. 

한국의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유럽연합의 사이버보안 인증, 일본 중요생활기구연계보안협의회(CCDS) 사물인터넷 인증 등 각국의 디지털 보안 인증제도가 소개됐으며, 동형 암호화 및 양자 컴퓨팅 기술의 발전이 디지털 보안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분석도 제시하고 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 디지털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각 국의 디지털 기반 구축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의 디지털 기반 구축 노력과 성과가 높은 수준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혁신 적인 연결망 환경을 구축하고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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