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형 금융 우수은행 1위, 신한은행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 ‘상반기 관계형금융 취급 실적 및 우수은행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 기준 관계형 금융의 잔액은 1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16조5,000억원)보다 11.4% 증가한 액수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이 1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8.6% 증가했으며, 개인사업자 대출도 17.2% 늘어 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관계형 금융은 은행이 기업의 재무 정보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요소, 즉 현장 방문과 같은 수치화할 수 없는 정보를 바탕으로 장기 대출을 제공하는 제도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가 주로 이용하며,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미래 성장성이 인정되면 대출이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관계형 금융 우수은행’은 신한은행이 1위, 국민은행이 2위를 차지했으며, 중소형 은행에선 광주은행이 1위, iM뱅크가 2위를 기록했다.
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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