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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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은행권이 위메프·티몬의 정산금 지급 지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지원에 나선다. 대출금 기한을 연장하고 장기대출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위메프·티몬에서 선정산 대출을 받은 고객들 가운데 만기가 도래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출금 기한연장, 원리금 상황유예, 이자율 인하 등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산 대출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가 은행에서 판매대금(물건을 판매한 뒤 이커머스로부터 정산되지 않은 금액)을 먼저 대출 형태로 먼저 받고, 정산일에 은행이 이커머스로부터 정산금을 대신 받아 자동 상환하는 방식이다. 위메프·티몬의 선정산 대출 계약을 취급하고 있는 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은 지난 23일부터 대출 실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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