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폭우 예상에 때이른 특수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CJ온스타일은 6월 1일부터 14일까지 레인부츠와 음식물 처리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154%, 2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이상 기후 영향 등으로 역대급 폭우, 폭염이 예상돼 장마와 폭염을 대비한 제품 특수가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CJ온스타일은 레인부츠와 제습기, 음식물 처리기 등의 모바일 라방 편성을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기고 관련 상품의 방송을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10일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프로그램 올인라이브에서 선보인 레인부츠 대표 브랜드 헌터 방송은 30만회가 넘는 페이지뷰(PV)를 기록하며 준비 수량이 모두 완판됐다. 제습기 대표 브랜드 위닉스도 6월 12일 방송한 전자제품 전문 프로그램 전자전능에서 목표 매출 대비 153% 이상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역대급 폭염이 전망되면서 음식물 처리기도 때 아닌 특수를 누리며 올 여름필수 가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 CJ온스타일의 TV라이브 프로그램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앳홈 미니 가전 브랜드 미닉스의 더플렌더 음식물 처리기는 주문금액 20억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CJ온스타일은 해당 방송 포함 총 4회에 걸쳐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결과 모든 방송에서 준비한 수량을 모두 소진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폭우 필수템으로는 레인부츠, 폭염 필수템으로는 음식물 처리기가 올 여름 대표 아이템으로 급부상하면서 서둘러 준비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