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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신세계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8일, 지난 주에 이어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또 한 번 주재했다. 이는 경영전략실과 신세계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3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경영전략실의 역할 중 특히 인재 확보를 포함한 ‘인사’는 각 그룹 계열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더욱 신중하면서도 정확한 인사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 전체의 현행 인사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개선할 것을 주문하면서 “모든 인사와 보상은 철저하게 성과에 기반하고, 성과에 대한 평가 지표도 구성원 모두가 수긍해야 한다”며 “예측가능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명확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수립해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경영전략실은 앞으로 정용진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객관적이면서도 예측가능한 KPI 마련과 이에 따른 성과와 보상 역시 예측가능할 수 있도록 그룹 전반의 인사 시스템 정교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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