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8일, 지난 주에 이어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또 한 번 주재했다. 이는 경영전략실과 신세계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3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경영전략실의 역할 중 특히 인재 확보를 포함한 ‘인사’는 각 그룹 계열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더욱 신중하면서도 정확한 인사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 전체의 현행 인사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개선할 것을 주문하면서 “모든 인사와 보상은 철저하게 성과에 기반하고, 성과에 대한 평가 지표도 구성원 모두가 수긍해야 한다”며 “예측가능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명확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수립해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경영전략실은 앞으로 정용진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객관적이면서도 예측가능한 KPI 마련과 이에 따른 성과와 보상 역시 예측가능할 수 있도록 그룹 전반의 인사 시스템 정교화에 나설 방침이다.
- 광주터미널에 새로운 랜드마크 될 ‘신세계백화점’ 들어선다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복심’ 경영전략실 첫 회의…"그룹 쇄신" 주문
-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3사 ‘크리스마스 랜드마크’ 경쟁
- 신세계그룹, 전략실 조직 개편…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 “한국 일상의 맛 전한다”…이마트, 베트남 3호점 오픈
-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2030 미래비전 선포식 열어
- 스타필드 하남,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ISO 22301 인증 획득
- 신세계 강남점, 연 매출 3조 돌파…국내 단일 점포 최초
- 유통 4사 수장들 신년사 키워드는 ‘기회·도전’
- 정용진 총괄부회장, 18년 만에 신세계그룹 회장 승진
- 정용진 회장, 쇄신 인사 단행…신세계건설 대표 등 경질
- 신세계그룹 계열 신세계건설 ‘재무통’ 허병훈 체제…구조조정 신호탄 될까
최나리 기자
sirnari@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