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본사. ⓒ삼양식품
▲성북구 본사. ⓒ삼양식품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삼양식품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자 최고경영진(C레벨) 조직과 최고영업책임자(CSO) 직책을 신설하고 총괄직에 김기홍 전무를 선임했다. 삼양식품이 영업직군을 C레벨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이달 글로벌 업계에서 세일즈(Sales) 마케팅(MKT) 등 다양한 전문 경험을 가지고 있는 김기홍 전무를 CSO로 선임했다.

김 신임 CSO는 약 25년간 켈로그, 존슨앤존슨, 맥도날드 등 글로벌 업계의 Sales, MKT, 컨트리 매니저(Country Manager)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물로 2023년 삼양식품 입사 이후 해외 사업 확대에 기여해왔다.

​특히 삼양식품은 글로벌 K푸드 위상이 올라가고 해외 수요가 성장세인 가운데, 미국 관세와 환율, 원자재 가격 변동 등 시장 요인이 혼재돼 있는 상황인 만큼 글로벌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조직신설과 직책신설을 단행했다.

삼양식품 측은 "전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판매 거점 확대로 인해 기존 거점별 분리돼 있던 세일스( Sales) 기능을 총괄하고 국가·지역과 유통채널별 판매전략 수립·실행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C레벨급 조직신설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탄탄한 브랜드와 제품을 바탕으로 전세계적인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밀양2공장이나 중국 쟈싱공장 등 공급 과소현상이 해소돼가면서 글로벌 세일즈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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