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10개 도시서 신메뉴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 한정 판매
글로벌 매운맛 마니아층 겨냥해 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의 ‘불닭소스’가 미국 최대 아시안 외식 브랜드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와 손잡고 미국 외식 시장을 공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출시된 신메뉴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Dynamite Sweet & Sour Chicken)은 바삭하게 튀긴 양념 치킨에 붉은 피망과 양파를 더해 웍에서 볶고 여기에 ‘불닭 특제 소스’로 마무리한 메뉴다. 그동안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선보인 요리 중 가장 매운 요리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메뉴를 위해 사용된 ‘불닭 특제 소스’는 불닭 브랜드와 판다 익스프레스가 공동 개발에 나설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다. 불닭소스의 강렬한 매운맛과 광둥식 스위트 앤 사워 소스의 환상적인 조화 아래 매우면서도 새콤달콤한 매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은 미국 내 10개 도시의 일부 판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오는 10월 7일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불닭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확보한 폭넓은 인지도와 강력한 브랜드 선호도를 갖춘 것은 물론 현지 유수 외식 브랜드와 협업할 만큼 그 영향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삼양식품은 북미를 넘어 전 세계 매운맛 마니아층을 겨냥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판다 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불닭소스의 전설적인 매운맛이 판다 익스프레스의 인기 메뉴를 새롭게 탄생시켰다”라며 “특히 젠지 세대를 비롯해 매운맛을 즐기는 고객들이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의 대담하고 폭발적인 맛에 열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소스와 판다 익스프레스는 ‘음식은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언어’라는 공동의 가치 아래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며 “혁신적인 레시피, 창의적인 정신, 문화에 대한 깊은 존중, 그리고 특별한 매운맛을 담은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판다 익스프레스는 현재 2,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미국 최대의 아시안 다이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리지널 오렌지 치킨(The Original Orange Chicken®)’, ‘허니 월넛 쉬림프(Honey Walnut Shrimp)’ 등 대표 메뉴를 통해 미국식 중국 요리의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정통 중국 요리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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