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사업 드라이브 전망…글로벌 동맹 맺나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7년 만에 네이버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이번주 중 이사회를 열고 이해진 GIO의 사내이사 복귀 안건을 주주총회에 의결한다. 이사회는 오는 7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이 통과되면 이해진 GIO는 이사회 의장직을 맡는다.

이 GIO는 지난 2018년 의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글로벌 사업에 집중해 왔다. 복귀 후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사업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집행하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021년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를 시작으로 소버린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지만 경쟁력에서는 다소 밀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 카카오가 오픈AI와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으며 동맹 관계를 구축한 가운데, 이 GIO가 그간 글로벌 사업에 집중해온 만큼 네이버의 글로벌 동맹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아울러 오는 3월 연임이 예상되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의 시너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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