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카카오 기자간담회 등장 예정…협업 발표 기대감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를 만난다. 양사 간 AI 부문 협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카카오 주가도 반등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오는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을 개최한다.

올트먼은 이 자리에서 카카오와 협업을 발표하고, 같은 장소에서 오전 11시에 열리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의 기자간담회에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지난해 자체 AI 서비스인 '카나나'를 처음 공개하고 올해 본격 출시를 준비 중이다.

샘 올트먼이 이번 간담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업계에선 카카오가 오픈AI 모델을 본격적으로 자사 모델에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올트먼과 정 대표는 이미 사전에 만나 업무 협약과 관련한 논의를 마친 상태로 전해진다.  

한편, 해당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카카오 주가는 전장 대비 9% 상승한 4만1,8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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