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 사옥. ⓒ삼성전자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삼성전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사업부장 거론

삼성 관계자 “당일 직전 인지…사측 입장 없어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삼성전자가 27일 연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내외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이재용 회장의 쇄신 코드가 어느 사업부에 방점을 찍을지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중심으로 일부 임원들에게 퇴임 통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통상 사장단 인사를 12월 첫째 주에 발표했으나, 지난해에는 11월 말로 일주일가량 앞당겼다. 이에 올해도 삼성전자의 위기 극복을 위해 인사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르면 27일 사장단 인사를 한 뒤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순차적으로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DS부문의 경우 실적 부진에 따른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이 예고된 만큼 사업부장의 교체 가능성이 크다. 또 업계 안팎에서는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의 이동 가능성을 비롯해 한진만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 남석우 제조&기술담당 사장,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등의 중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과 전영현 DS 부문장의 ‘투톱’ 체제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사 발표는 당일 오전 발표 직전에 알게 되는 만큼 별도의 회사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