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진행한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현장 행사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롯데웰푸드는 뉴욕에서 빼빼로와 빼빼로데이를 알리는 체험 공간을 열어 현지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관광객들에게도 한국 토종 데이 문화를 알렸으며,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 중 하나인 ABC에서 ABC7 Eyewitness News를 통해 타임스 스퀘어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이색 한국 문화를 취재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중심부인 파더 더피 스퀘어(Father Duffy Square)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빼빼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샘플링 공간, 메시지 이벤트존, 특별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메시지 이벤트존에서는 소중한 사람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꾸며 우정을 주고받는 빼빼로데이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는데 샘플로 준비된 빼빼로가 조기 소진되기도 했으며, 행사장은 약 18만명의 방문객으로 가득 차 빼빼로와 한국 문화에 대한 큰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빼빼로의 핵심브랜드 가치인 ‘나눔’의 의미를 높이는 뜻깊은 행사도 개최됐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초청해 헌신에 감사를 전달하는 기념식을 열었으며, 대형 옥외 스크린을 통해 감사 영상 편지를 상영하고 참전용사에게는 감사의 화환과 빼빼로 등 선물이 전달됐다. 여기에 기념식을 축하하는 미국 뉴저지 합창단의 공연과 아이러브 댄스팀의 K-팝 댄스 공연도 어우러졌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빼빼로의 수출액은 약 540억원으로,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처음 실시한 2020년 이후 4년 만에 9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해외 생산도 처음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는 “타임스 스퀘어와 같은 미국의 랜드마크에서 수많은 글로벌 소바자들과 함께 빼빼로데이를 기념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토종 데이 문화가 세계적으로 즐기는 한국 문화가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