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 코스. ⓒ에버랜드
▲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 코스. ⓒ에버랜드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가을 시즌을 맞아 ‘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버랜드 인근 신원리 일대에 약 15만제곱미터(4.5만평) 규모로 조성된 은행나무숲은 1970년대부터 산림녹화를 위해 은행나무 약 3만 그루를 식재한 후 외부에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보존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 군락지로 알려졌다.

에버랜드는 최근 들어 트레킹 코스, 숲속 명상장 등의 자연친화적인 인프라를 정비하고 프라이빗한 행사 진행을 위한 기업 및 단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호평을 얻으면서, 올 가을 일반 개인에게도 은행나무숲을 시범적으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 프로그램은 황금빛 은행나무 단풍이 가장 아름다울 것으로 예측되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매주 금·토·일, 총 9일 동안 하루 3회씩 진행된다.

1회당 최대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부터 에버랜드 앱 스마트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이용료는 3만5,000원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은행나무 군락지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숲 체험은 물론, 인근 호암미술관 예술 체험도 포함돼 휴식과 힐링, 문화 향유 기회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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