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캠퍼스서 진행…임금 인상률 등 논의 이뤄질 듯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했다.
17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 따르면 전삼노는 이날 사측과 본교섭을 재개했다. 지난 7월 31일 이후 78일만이다.
양측의 협상은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교섭장에서 진행됐다. 노사는 이날 협상을 시작으로 격주 월요일과 매주 수요일 각각 임금 협상과 단체협약 협상을 할 예정이다.
다만 임금 인상률을 비롯해 고과 평가 방식 등 임금 제도, 직원 건강 관련 프로그램, 사내 복지, 노조 활동에 대한 규정 등 각종 쟁점을 둘러싼 노사 양측 간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기흥사업장에서 노동자 2명이 방사선에 피폭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한 재발 방지책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방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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